[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8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검찰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사기 혐의에 관해 불기소 합의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미국 검찰이 바이낸스를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했을 때 발생할 뱅크런 우려에 벌금 또는 불기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3일 오전 8시27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0% 오른 3831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7% 떨어진 241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34% 하락한 31만6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84%), 에이다(-1.94%), 도지코인(-3.42%), 솔라나(-1.71%), 트론(-1.57%), 폴리곤(-0.91%), 폴카닷(-1.41%) 등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 세마포는 미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사기 혐의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며 “다만 미 검찰은 뱅크런 위험이 발생할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세마포의 보도를 인용해 “미국 관리들은 기소가 더 광범위한 가상화폐산업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며 “이에 벌금 및 유예 또는 불기소 합의 같은 대안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