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2023-07-18 17: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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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DGB대구은행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주민을 위해 종합금융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대구은행은 1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기업 및 주민을 위한 특별 가계대출, 카드대금 청구유예 등의 종합금융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3천억 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 DGB대구은행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주민을 위해 특별 가계대출, 카드대금 청구우예 등의 종합금융지원대책을 마련했다. 금융지원 희망자는 '재해피해확인서'를 해당 기초자치단체에서 발급받아 가까운 대구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 DGB대구은행 >
대구은행은 먼저 피해기업의 경영문제 완화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2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상환유예프로그램을 함께 시행한다.
해당 금융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할 기초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 받아 가까운 DGB대구은행에 방문하면 된다.
피해가 확인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2억 원 안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다. 필요금액 초과 때는 본점 승인 절차를 거쳐 신규자금 대출에 최대 1.50%포인트의 특별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상환유예기간을 주고 기존 여신 만기연장 및 분할상환 원금을 최대 6개월 유예해준다.
대구은행은 가계 특별대출 및 카드대금 청구유예 대책도 실시한다. 1천억 원 범위 안으로 시행하는 ‘재해 피해 지원 가계 특별대출’의 한도는 최대 2천만 원이다. 대출 금리 감면 우대 및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고객들을 위해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 유예 서비스도 최대 6개월까지 제공한다. 카드대금 청구 유예를 받기 위해서는 19일부터 8월23일까지 지역 행정관청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BC사로 제출하면 DGB대구은행은 심사를 거쳐 최대 5영업일 안으로 지원대상 여부를 통보한다.
대구은행은 이밖에도 피해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간식 푸드트럭을 운영해 재해복구 작업에 힘을 보탠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DGB대구은행과 계열사들이 뜻을 모아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을 돕기 위한 상금 및 생필품 기부에 이어 긴급금융지원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이번 지원으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피해주민에게 원활한 자금조달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