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오른쪽 2번째)이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조지 위자야 비누스대학교 부총장 등과 '글로벌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 인재 양성을 위해 인도네시아 비누스대학교와 손잡았다.
하나금융은 6월30일 서울 명동에 있는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인도네시아 사립 교육기관 비누스대학교(Binus University)와 글로벌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날 협약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5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있었던 하나금융 청년 IT 아카데미 출범식을 계기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세부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했다고 전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하반기부터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이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비누스대학교는 학생들이 인턴십을 수료하면 한 학기 학점을 인정해주는 해외인재관리 프로그램을 인도네시아 최초로 도입한다.
비누스대학교 학생 인턴들은 △하나은행 글로벌 유관부서 및 특화 영업점 순환 근무 △하나금융그룹 직원의 전담 멘토링 서비스 등의 금융 연수 과정을 수행한다.
우수 인턴십 수료자에게는 △장학금 지원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채용 △하나금융TI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넥스트TI 채용 등 현지 연계 혜택도 제공한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하나금융은 1990년 인도네시아 진출한 뒤 33년 동안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들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