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B(에이치엘비)그룹 계열사 HLB테라퓨틱스가 최근 인수한 자회사를 흡수합병한다.
HLB테라퓨틱스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백신 유통 자회사 에스제이팜을 흡수합병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HLB테라퓨틱스가 백신 유통 자회사 에스제이팜을 흡수합병한다. |
HLB테라퓨틱스는 에스제이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합병으로 인한 신주 발행은 이뤄지지 않는다.
합병기일은 9월1일로 예정됐다.
HLB테라퓨틱스는 합병 목적에 대해 “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경쟁력 강화”라고 말했다.
에스제이팜은 냉장 유통망(콜드체인)을 갖추고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유통하고 있다. GC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휴온스 등을 고객사로 뒀다. 지난해 매출 238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을 냈다.
HLB테라퓨틱스는 16일 에스제이팜을 약 50억 원에 인수했다. 제주지역을 포함한 전국적 유통망을 구축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안전한 운송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