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청년희망적금 중도해지자 68만 명, 최초 가입자 4명 가운데 1명꼴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6-21 11:21: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문재인정부에서 도입된 ‘청년희망적금’ 중도 해지율이 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21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말 기준 ‘청년희망적금’ 중도 해지자 수는 68만4878명이었다. 이는 최초 가입자수(289만5546명)의 23.7%에 해당한다. 
 
청년희망적금 중도해지자 68만 명, 최초 가입자 4명 가운데 1명꼴
▲ 문재인정부에서 도입된 ‘청년희망적금’ 중도 해지율이 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희망적금은 달마다 최대 50만 원을 만기까지 납입하면 1년차 납입액의 2%, 2년차 납입액의 4%만큼의 저축장려금을 지원하고 이자소득에도 과세하지 않는 2년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이다.

출시 당시에는 각종 혜택을 포함하면 금리가 10%에 이르는 것으로 여겨져 은행 모바일 뱅킹앱이 마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4명 중 1명은 중도해지한 셈이다.

가입연령이 낮을수록 중도해지율이 높았다.

만 19세의 해지율은 27.9%로 가장 높았고 해지율이 제일 낮은 연령대는 만 34세였다.

성별 기준으로 살펴보면 남성의 중도해지율(26.9%)이 여성(21.6%)보다 높았다.

강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청년도약계좌’는 '청년희망적금'의 문제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수시로 상품을 점검해 생활 및 주거 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실질적 중장기 자산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 보니, 호실적 '방산주' 웃고 밸류업 '금융주' 울고
이선정 CJ올리브영 해외시장 확대에 온·오프 연계전략 집중, 정세 외풍 야속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