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부천 세종병원에서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왼쪽 다섯번째), 이재근 KB국민은행장(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을 통해 수술을 마친 아이들을 병문안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에 대한 수술을 올해도 지원했다.
국민은행은 캄보디아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경기 부천 세종병원으로 초청해 수술 및 의료지원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올해 10명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수술을 진행했다. 국민은행은 심장병 어린이에 대한 의료지원을 2012년부터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은 금융감독원, 구세군한국군국,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병윤 한국구세군 서기장관, 이재근 국민은행장과 최민정 금융그룹 후원 쇼트트랙 선수 등은 15일 부천 세종병원을 방문해 수술 후 회복중인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인형과 가방 등을 함께 선물했다.
올해 수술을 받은 임 헷윙뚜이는 "앞으로 저처럼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 헹윗뚜이의 어머니도 "심장병 치료비 감당이 어려워 치료를 못하고 있었다"며 "아이가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2014년 캄보디아 현지에 ‘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하는 등 심장병 어린이에 대한 의료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