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해외에서 수탁업무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KB국민은행은 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안뱅커 파이낸셜 마켓 어워즈(The Asian Banker Financial Markets Awards) 2023’에서 ‘아시아‧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 김옥자 KB국민은행 수탁사업부장(가운데)이 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The Asian Banker Financial Markets Awards 2023'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B국민은행 > |
국내 은행이 아시안뱅커의 ‘아시아 최우수 수탁은행’에 선정된 것은 국민은행이 처음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까지는 8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에만 선정됐다.
아시안뱅커(The Asian Banker)는 1996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금융산업 리서치‧컨설팅 전문기관으로 매년 각 금융 부문별 최우수 금융사를 선정해 발표한다.
국민은행은 이번 평가에서 다양한 수탁노하우와 안정화한 전산시스템, 차별화한 서비스 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은 현재 270여 개의 거래기관과 8천여 개 펀드자산을 보관 관리하며 펀드시장 경쟁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아시아 및 국내 최우수 수탁은행에 선정된 것은 고객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신뢰 덕분이다”며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내 최고 수탁은행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