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6-12 16: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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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4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미국 금융당국과 알트코인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가격대를 방어하며 탄력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12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과 알트코인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가격대를 방어하며 탄력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2일 오후 3시49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3% 내린 340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2% 떨어진 229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 단위)당 5.85% 하락한 29만6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71%), 에이다(3.84%), 트론(0.13%), 폴리곤(3.63%), 폴카닷(0.42%) 등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2.59%), 솔라나(-3.14%), 폴리곤(2.89%)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미국 금융당국은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의 뒤를 쫓아 소수의 알트코인 증권을 선언하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그러나 비트코인은 0.4% 상승한 2만5912달러(약 3340만 원)를 기록하는 등 탄력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가상화폐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가상화폐 펀드 매니저 회사 비트불캐피탈의 조 디파스퀘일 최고경영자(CEO)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 수준은 여전히 합리적으로 양호하지만 곧 발표될 새로운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이 상황을 바꿀 수 있다”며 “앞으로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규제 기관의 징후와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및 기타 거래소가 내린 결정을 주시하는 게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