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한투자 "녹십자 2024년부터 실적 개선 전망, 해외에서 성과 쌓이는 중"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6-09 09:10: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GC녹십자 주식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해외사업 확대에 힘입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투자 "녹십자 2024년부터 실적 개선 전망, 해외에서 성과 쌓이는 중"
▲ 신한투자증권은 9일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 GC녹십자 목표주가를 16만 원으로 상향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녹십자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녹십자 주가는 전날 12만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녹십자는 해외에서 성과가 쌓이고 있다”며 “올해부터 경쟁사의 독감백신 사업 재개 영향으로 백신사업부 매출은 감소하겠지만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녹십자는 혈액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주 10%’의 미국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연구원은 “4월 오창공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약 2주 동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 이후 현재까지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기존에 회사가 제시했던 타임라인대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녹십자는 혈액제제를 두고 미국 외 다른 국가 진출은 단기적으로는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기대 매출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상황이기에 초기에는 미국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녹십자의 혈액제제는 일정대로라면 내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는 이밖에 해외 진출과 관련해 2월 오창공장 통합완제관과 수두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았다.

3월에는 대만 백신전문기업 ‘메디젠 백신 바이오로직스(MVC)’에 기술이전한 4가 독감백신에 대해 대만식품의약품청(TFDA)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녹십자의 실적 개선은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녹십자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330억 원과 영업이익 661억 원, 2024년에는 매출 1조8039억 원과 영업이익 92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