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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거래] 압구정 현대6차 46억8천, 여의도 진주 한 주 새 2건 거래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3-05-30 17: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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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등 재건축 기대 지역 아파트들이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압구정 현대6차아파트는 23일 전용면적 144.70㎡(6층) 매물이 46억8천만 원에 중개거래돼 이날까지 신고된 5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거래 가운데 가장 비싼 매물로 조사됐다.
 
[서울아파트거래] 압구정 현대6차 46억8천, 여의도 진주 한 주 새  2건 거래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56 현대6차아파트 전용면적 144.70㎡(6층)가 46억8천만 원에 거래됐다. 사진은 압구정 현대6·7차 네이버 거리뷰 갈무리.

이번 압구정 현대6차 거래는 2022년 2월 같은 면적 거래 최고가 49억 원과 비교하면 2억2천만 원이 내렸다. 다만 올해 3월(45억9천만 원)보다 9천만 원이 올랐다.

압구정 현대6·7차는 강남구 압구정동 456 일대 최고 14층 높이 아파트로 15개 동, 1288세대 단지다. 1978년 9월 준공된 아파트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여의도 진주아파트 전용면적 63.83㎡는 약 2년 만에 매매거래가 나왔다.

23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54번지 진주아파트 전용면적 63.83㎡ 5층과 6층 매물이 각각 14억7천만 원, 11억6380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직전 거래는 2021년 4월 15억1천만 원이다.

진주아파트는 앞서 4월19일 전용면적 72㎡(9층)이 15억 원에 매매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진주아파트는 2022년에 전용면적 72㎡(2층)이 8억 원에 직거래된 것이 유일한 매매거래였다. 최근 재건축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거래가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진주아파트는 1977년 준공된 12층 높이 4개 동, 376세대 단지다. 58층 높이의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5월 넷째 주 서울 마포구에서는 매매가격이 수억 원씩 떨어진 거래가 나왔다.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면적 84.94㎡(1층) 매물은 22일 15억8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2020년 12월 같은 면적의 입주권이 20억 원에 매매된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4억 원 넘게 하락했다.

마포프레스티지자이 84.94㎡는 4월에도 1층 매물이 15억8천만 원에 거래됐고 8층, 10층, 16층 매물은 17억 원대에 팔렸다.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마포구 염리동 532번지에 위치한 18개 동, 1694세대 단지로 2021년 3월 입주를 시작한 신축아파트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3단지도 22일 84.60㎡(15층) 매물이 15억2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2022년 5월 18억 원대였던 매매가격과 비교해 3억 원가량 낮아졌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3단지는 마포구 아현동 777번지 일대에 위치한 51개 동, 3885세대 대단지 아파트다.

송파구 잠실동의 대표적 대단지 아파트인 리센츠는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잠실 리센츠 전용면적 84.99㎡(20층)는 24일 22억3천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리센츠 84.99㎡는 2022년 4월 26억5천만 원에서 올해 2월 18억2천만 원까지 낮아졌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잠실 리센츠 전용면적 27.68㎡(12층)는 6억 원에 직거래됐다. 2022년 6월 거래된 12억300만 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며 최근 거래된 8억2천만~10억7천만 원과 비교해도 2억 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잠실 리센츠는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65개 동, 5563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2008년 7월 준공됐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들에서도 거래가 이어졌다.

25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단지 전용면적 98.63m²(11층)는 18억3천만 원에 팔렸다. 2021년 10월 최고가인 20억5천만 원보다 2억2천만 원이 내렸다.

다만 같은 면적이 올해 2월~4월 15억4천만 원에서 16억 중후반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목동신시가지12단지 전용면적 56.76m²(4층)는 25일 10억9300만 원에 팔렸다. 올해 1월 같은 면적 2층 매물이 9억3천만 원에 팔렸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소폭 올랐다.

목동신시가지12단지 56.76m² 최고가는 2021년 6월 12억9700만 원이었다.

목동신시가지12단지와 13단지는 올해 초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들은 1980년 서울 양천구 목동, 신정동 지역에 신시가지 개발 계획에  따라 건설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준공연한이 40년을 넘어가면서 올해 들어 14개 단지 가운데 12개 단지가 재건축에 착수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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