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업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개월 만에 상승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모든 산업의 업황BSI는 73으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올랐다. 지난달에는 3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1달 만에 상승한 것이다.
▲ 기업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개월 만에 상승했다. 사진은 여수공단. |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업체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업체보다 많으면 100을 밑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올해 3월에 7개월만에 반등한 뒤 4월에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는 4월보다 3포인트 오른 73이었다. 비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도 4포인트 상승한 78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4월보다 3포인트 오른 71, 중소기업도 2포인트 오른 75였다.
형태별로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살펴보면 수출기업은 4월보다 6포인트 오른 70, 내수기업은 74로 4월과 같았다.
기업경기실사지수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4월보다 0.4%포인트 상승한 94.2였다.
경제심리지수는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를 보여주는 지수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나아졌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