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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바사 장질환 치료제 도입 후보물질과 '합체', 내년 하반기 임상1상 계획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5-23 11: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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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집합) 기반 신약을 개발하는 CJ바이오사이언스가 기존 후보물질과 외부에서 도입한 후보물질을 합치는 방식으로 임상에 나선다.

23일 CJ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기존 염증성장질환(IBD) 치료제 ‘CLP-105’와 영국 4D파마에서 도입한 염증성장질환 대상 후보물질 ‘MRx1233’을 혼합균주(Consortia)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CJ바사 장질환 치료제 도입 후보물질과 '합체', 내년 하반기 임상1상 계획
▲ CJ바이오사이언스가 4D파마로부터 도입한 균주와 기존 후보물질을 합쳐 임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 홈페이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여러 균을 합친 혼합균주 또는 단일 균주를 이용하는 형태로 개발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3월 4D파마로부터 고형암, 소화기질환, 뇌질환, 면역질환 등을 대상으로 하는 후보물질 9건과 플랫폼기술을 인수했다.

CLP-105의 임상개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인수한 후보물질 중 MRx1233을 활용한 혼합균주 개발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추가 전임상을 진행한 뒤 2024년 하반기 임상1상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4D파마의 나머지 후보물질 8종에 관해서도 2024년 하반기 최소 2개 과제 이상을 임상1상 신청하기로 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하고 있던 면역항암제 ‘CJRB-101’은 올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1/2상 승인을 받으면서 후보물질 가운데 가장 먼저 임상에 진입하게 됐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LP-105, CJRB-101, 4D파마 도입 후보물질 등의 임상에 2024년까지 650억 원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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