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유 KB모델, 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연아 KB모델. <국민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2023년 취업박람회에서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 활동 확대를 약속했다.
KB국민은행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B홀에서 이 행장을 비롯해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KB금융그룹 홍보모델 김연아씨와 배우 공유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열린다. KB우수기업 및 유관기관의 우수 회원사,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240여 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해 사람을 뽑는다.
이 행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하고 구인기업에게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축사를 통해 “역동적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재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다시 개인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순환이 중요하다”며 “금감원도 민간주도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금융사의 고용창출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개막식 이후 오영교 위원장,
이복현 원장 등과 함께 박람회장을 둘러봤다.
국민은행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구인기업에 인건비를 비롯해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 혜택을 지원한다.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 원을 기업 당 연간 최대 1천만 원까지 주고 채용지원금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게는 최대 1.3%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구직자를 응원하기 위한 면접지원금 1만 원도 현장에서 60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국민은행은 박람회 이후에도 참가기업에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채용 활성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2011년 출범해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총 누적 방문자수가 113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다. 현재까지 모두 4900여 구인기업이 참가해 취업준비생 3만2천여 명의 일자리를 연결해줬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