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6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북한이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를 해킹해 미사일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온다.
▲ 16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북한이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를 해킹해 미사일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6일 오전 8시3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85% 오른 3673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70% 오른 245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28% 상승한 42만3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0.88%), 도지코인(-0.27%), 폴리곤(-0.17%), 폴카닷(-0.83%)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12%), 솔라나(0.07%), 트론(1.00%)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미국 정부의 부채 한도와 유동성 문제에 직면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에 관한 모든 규제 불확실성에도 더 안전한 피난처가 될 수 있다면 매도 압력이 확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북한이 가상화폐를 자금세탁의 수단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해외 블록체인 분석기업 엘립틱은 15일(현지시각)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를 해킹해 2억8천만 달러 규모 가상화폐를 빼돌렸으며 이를 다른 거래소를 통해 세탁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도 가상화폐와 사이버 등에서 북한이 미사일 프로그램 자금을 조달하는 등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