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글로벌리서치] 윤석열 국정운영 1년 지지율 36.1%, '매우 못했다' 39.9%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5-04 09:10: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정부의 1년간 국정운영이 낮은 성적표를 받았다.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위기 대응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글로벌리서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국정운영 1년 지지율 36.1%, '매우 못했다' 39.9%
▲ 글로벌리서치가 5월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1년에 관한 긍정평가가 36.1%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글로벌리서치가 4일 발표한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난 1년 동안의 국정 운영에 긍정평가가 36.1%, 부정평가는 59.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3.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특히 ‘매우 못 했다’는 응답이 39.9%로 ‘다소 잘 못했다’(19.3%)와 ‘매우 잘 했다’(16%)는 응답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20%대에 머물렀다. 60대와 70세 이상의 긍정평가는 각각 53.7%, 70.1%였다.

특히 18~29세에서 긍정평가가 20.2%로 윤 대통령이 대선 당시 18~29세로부터 받았던 지지율(45.5%)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30대 25.1%, 40대 24.1%, 50대 29.8%였다.

중도층에서 ‘매우 못 했다’는 극단적 부정평가가 42.4%로 조사됐다.

윤석열 정부의 정책 분야별 조사에서도 부정평가가 5~60%대를 기록해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물가, 고금리 대처’에 관해 부정평가가 63.5%로 긍정평가(33.7%)를 크게 앞섰다. 한미일 외교강화에 관해서는 긍정평가 43.5%, 부정평가 53.4%였다.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던 부분은 ‘소통과 포용능력’(69.4%)이었으며 ‘합리적 인사’에 관한 부정평가가 64.2%로 긍정평가(32%)의 두 배 이상 많았다. 

다른 분야별 부정평가는 ‘이태원 참사 대처 등 사회안전’ 60.3%, 성평등 노력 57.7%, ‘기후위기’ 56.4%, ‘노조 대응’ 54.8% 순이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0.2%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38.5%였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리서치가 한겨레 의뢰로 4월29일과 30일 전국 성인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3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SOULTRIP
중도층까지 강한 부정이 높으면 윤석열 정권은 실패 했다는 거네요. 보수 우파가 아닌 중도층의 마음이 이미 중도가 아닌게 되버렸네요.   (2023-05-04 10:4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