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4-18 08: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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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800만 원대로 떨어졌다.
미국 달러화의 강세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불러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 18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의 강세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불러왔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8일 오전 8시2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06% 내린 387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7% 내린 273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60% 하락한 44만8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26%), 에이다(-3.29%), 폴리곤(-1.68%), 솔라나(-2.11%), 폴카닷(-1.2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1.60%), 아발란체(2.41%)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거래소에 이더리움 샤펠라 업그레이드가 가동된 지 4일 만에 약 3억7500만 달러(약 4950억 원) 상당의 17만9500이더리움 순유입이 일어났다”며 “가상화폐를 거래소로 이전하는 투자자는 일반적으로 판매를 준비하고 있으므로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달러 급등과 1분기 실적 등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불러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화폐 데이터 회사 카이코의 분석가 리야드 캐리는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미국 달러 지수와 비트코인은 음의 상관관계가 있고 올해 초부터 감소했다”며 “미국 달러가 급등하고 있고 미국 경제가 1분기 실적 혼조를 보이는 등 거시 경제적 요인이 비트코인 가격을 하락시켰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