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9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023년 미국 경기침체를 전망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여부를 살피는 것으로 보인다.
▲ 13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023년 미국 경기 침체를 전망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3일 오전 8시3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0% 내린 3968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84% 오른 254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75% 하락한 42만4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1.03%), 솔라나(4.38%), 폴카닷(0.12%)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2.00%), 도지코인(-0.18%), 폴리곤(-0.48%), 시바이누(-2.04%)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다리며 거래량이 상승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감소와 은행업계의 혼란으로 투자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023년 금리인상을 중단할지 여부를 판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2일(현지시각) 회의에서 “은행업계의 위기가 물가 상승에 부담이 될 것이다”며 “여전히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지만 최근 벌어진 사태들로 경제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2023년 미국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