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24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를 받을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씨앤알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내일 총선 투표일이라면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후보 48.3%, ‘국민의힘’ 후보 33.6%로 집계됐다. ‘정의당’ 후보는 3.8%였다.
▲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씨앤알이 4월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2024년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8,3%로 국민의힘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차이는 14.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강원·제주를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특히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가 42.6%로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36.0%)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1.9%로 국민의힘(26.6%)을 크게 앞섰다.
2024년 총선에서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이 다시 출마했을 때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27.7%로 ‘지지하겠다’(21.3%)보다 많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긍정평가 32.4%, 부정평가 62.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에브리씨앤알이 에브리뉴스와 폴리뉴스 의뢰로 7일과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3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