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거래소가 회계 인프라가 취약한 소규모 상장 기업들에게 회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거래소는 5월부터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코스닥, 코넥스 상장기업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 한국거래소는 5월부터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코스닥, 코넥스 상장기업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
한국거래소는 올해부터 거래소의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를 통해 컨설팅 비용을 전액 부담하며 전문적인 회계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는 2022년 10월 개소했다.
컨설팅 대상 기업으로는 70개 기업(코스닥 50곳, 코넥스 20곳)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8개 기업 대비 크게 늘어났다.
이 밖에 한국거래소는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협력해 컨설턴트의 수와 컨설팅의 질을 늘리는데도 힘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코스닥, 코넥스 상장기업이 내부회계 관리제도 운영실태 점검 및 진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코스닥, 코넥스 시장에서 회계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