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Who Is ?]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은행 PB 출신으로 배려의 리더십, 고객을 제1가치로 꼽아 [2023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04-04 08:3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생애
[Who Is ?]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

이병성은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이다.

마케팅 및 관리부문을 책임지고 있으며 운용부문을 총괄하는 최창훈 부회장과 함께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이끌고 있다.

1967년 6월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났다.

충남 예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보람은행,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에서 근무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기관마케팅본부장, 투자솔루션2부문장, 투자플랫폼사업부문장, 투자풀운용부문장을 거쳐 2021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영업 마케팅 전문가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상장지수펀드)사업과 TDF(타깃데이트펀드)사업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연임 확정
이병성은 2023년 3월31일 주총에서 최창훈 부회장과 함께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임기가 애초 2023년 3월31일에서 2024년 3월31일로 1년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023년 3월15일 회의를 열고 이병성과 최창훈 부회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이병성과 최창훈 부회장의 추천 이유에 대해 “금융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리더십과 경영혁신 마인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른 최고경영자의 자격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성은 2023년 3월 현재 이사회 내 경영위원회, 위험관리위원회, 보수위원회 등의 소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사회는 이병성의 2022년 성과를 두고 “이병성은 회사 대표이사이자 혁신마케팅부문 총괄 대표로서 연금,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ETF 등 주요 전략 사업의 성장에 이바지했다‘며 ”또한 인사, 재무, 기획 등 관리 부문을 총괄하고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강화해 조직의 안정적 운영 및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Who Is ?]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 미래에셋자산운용 개별기준 실적.
△국내 ETF시장 확대 이끌어
이병성은 ‘TIGER’ 브랜드를 앞세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ETF(상장지수펀드)시장 경쟁력을 계속 키워나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2023년 3월23일 기준 국내 ETF시장 순자산총액(AUM) 규모는 33조3803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말보다 13%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국내 ETF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다.

2023년 3월23일 기준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42%와 38%에 이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애초 삼성자산운용과 비교해 후발주자라는 핸디캡을 지녔으나 최근에는 이를 대부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TF시장은 차별화한 상품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가 중요한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이 2002년 KODEX200으로 국내 ETF시장을 열고 나서 4년 뒤인 2006년 국내에서 첫 ETF상품을 상장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ETF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시장, 특정 섹터를 겨냥한 테마상품 등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늘렸고 자연스럽게 삼성자산운용과 차이도 좁혔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점유율은 약 2년 전인 2020년 말만 해도 각각 52%와 25%로 2배 넘게 차이 났지만 2023년 3월 현재 그 차이는 약 4%포인트(42%대 38%)에 그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병성 최창훈 각자대표체제가 2021년 말 출범한 이후 ETF시장 경쟁력을 더욱 빠르게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ETF시장 순자산총액은 2022년 한 해 동안 13%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ETF시장 성장률 6%와 삼성자산운용의 순자산총액 증가률 5%를 훌쩍 뛰어 넘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병성 최창훈 각자대표체제에서 테마형 글로벌 채권형 ETF 등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국내 ETF시장은 2023년 들어 2022년보다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ETF시장 총자산총액은 2022년 말 78조5천억 원에서 2023년 3월23일 기준 88조9천억 원으로 약 3달 사이 14% 늘었다. 2022년 전체 성장률 6%를 크게 웃돈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해 일반 투자자들도 주식처럼 편하게 사고 팔 수 있도록 만든 금융상품이다.

ETF는 투자 대상이나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모든 투자전략을 담아낼 수 있어 일반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분야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창훈 부회장이 운용부문을 총괄하고 이병성이 마케팅 및 관리부문을 담당하는 각자대표체제로 ETF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TIGER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상품 브랜드로 △TRANSPARENT(투명한) △INNOVATIVE(혁신적인) △GENERALIZED(투자하기 쉬운) △EFFICIENT(효율적인) △RELIABLE(신뢰할 수 있는)의 약자다.

TIGER ETF는 투자목적 종목 성과 등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투명한’ 금융상품, 펀드와 주식의 장점이 결합된 ‘혁신적’ 금융상품, 상품구조가 간단하고 ‘투자하기 쉬운’ 금융상품, 저렴한 보수 등 합리적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효율적’ 금융상품, 경제적이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외사업 확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병성 최창훈 체제에서도 해외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3년 3월 싱가포르 리츠 운용사 ‘매뉴라이프 US 리얼에스테이트매니지먼트(MUSREM)’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

인수가격은 2천억 원대로 본 계약은 실사 등을 거쳐 2023년 4월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MUSREM은 캐나다 금융그룹 매뉴라이프파이낸셜 계열 리츠운용사로 ‘매뉴라이프US리츠’를 운용하고 있다. 매유라이프US리츠는 미국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리츠 가운데 처음으로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에 2016년 상장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MUSREM 인수를 바탕으로 글로벌 리츠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대체투자 영역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려 한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자회사 글로벌X(Global X)와 함께 호주 ETF 운용사 ‘ETF Securities(ETF시큐리티스)’를 인수했다. 이는 국내 운용사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해외 ETF 운용사를 인수한 최초 사례다.

ETF시큐리티스는 호주 7위 ETF운용사로 순자산 약 4조원 규모의 다양한 혁신성장테마 ETF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시큐리티스 인수 이후 사명을 Global X Australia(글로벌X오스트레일리아)로 바꾸고 글로벌X와 시너지를 통해 호주 ETF시장 및 연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사업은 미국과 캐나다, 홍콩 등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ETF가 이끌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미국 ETF 운용자회사 글로벌X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세계 ETF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에서 라이징스타로 주목받는 ETF 운용사 글로벌X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8조 원에 그쳤던 글로벌X의 ETF 운용규모는 2022년 말 45조 원으로 약 6배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1년 인수한 캐나다 ETF 운용자회사 Horizons ETFs(호라이즌스ETFs) 역시 2023년 현재 21조 원 규모를 운용하며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등 금융선진국뿐 아니라 신흥국 개척에도 힘을 싣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점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중동에 진출했다.

인도법인은 2023년 1월 인도에 진출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현지법인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 현지 대형 물류센터에 투자하며 대체투자사업도 확대했다.

글로벌X는 2022년 12월 브라질 최대 운용사 BB Asset(BB에셋)과 파트너십을 맺고 신규 펀드도 출시했다. 이는 브라질 현지에서 글로벌 운용사 간 이뤄진 ETF 투자 관련 첫 파트너십이다.

2023년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시장에 도전장을 낸 지 20주년을 맞는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지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해외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외 운용자산(AUM) 248조 원 가운데 약 40%에 이르는 103조 원을 해외에서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사업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 2022년 3분기 말 누적 기준 해외법인 순이익은 747억 원으로 전체 연결기준 순이익의 30%에 이른다.

국내 다른 자산운용사가 수익 대부분을 국내에서 얻는 것과 달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체 수익의 약 3분의 1을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것이다.

△실적 증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라 금융사의 수익성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도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개별기준으로 순이익 4546억 원을 냈다. 2021년보다 15% 늘면서 2021년에 이어 또 다시 역대 최대 순이익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이 2021년 2129억 원에서 2022년 1058억 원으로 절반가량 줄었지만 그룹 계열사의 지분법이익에 힘입어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인도 등 해외법인 양호한 실적을 낸 점도 순이익 확대에 도움이 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각국의 기준금리 급등에 따라 주식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며 다수의 자산운용사가 순손실을 냈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2년 상당한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자산운용사 344개 가운데 48.5%에 이르는 167곳이 2022년 순손실을 봤다. 적자 자산운용사 비중은 2021년 11.4%에서 1년 만에 4배 넘게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국내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미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ETF와 TDF(타깃데이트펀드) 운용자산은 오히려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해 외부행사 참석
이병성은 2021년 11월 대표에 취임한 뒤 같은 해 12월 정은보 당시 금감원장과 자산운용업계 CEO 간담회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대표해 외부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3년 2월에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주재한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복현 원장은 당시 간담회에서 “기관투자가가 책임투자 강화를 통해 주주와 기업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돼야 한다”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운용사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2022년 한경미디어그룹이 개최한 ‘세계 경제·금융 콘퍼런스’, 머니투데이가 주최한 ‘대한민국 펀드대상’ 등 언론매체 주관행사에서도 이병성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대표했다.

2022년 8월 코리안리와 해외법인자금 위탁운용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맺을 때도 이병성은 최경주 부회장과 함께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 참석했다.
[Who Is ?]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 이병성 대표(앞줄 오른쪽 세 번째)가 2023년 2월2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회에서 열린 금감원과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글로벌 신흥시장 공략 위해 인도 사업 강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병성-최창훈 체제 들어서도 글로벌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 사업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3년 1월13일 인도 뭄바이 현지에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인도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진출 1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인도법인은 2022년 말 기준 인도 내 9위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

2022년 말 기준 수탁고 규모는 약 21조 원에 이른다. 2008년 초창기 진출 당시 2천억 원에 그쳤던 수탁고는 약 15년 사이 100배 이상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사업영역도 계속 넓혀가고 있다.

2023년 1월에는 인도에 진출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현지법인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 물류 사업에 직접 투자를 진행했다.

2022년에는 인도를 넘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점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중동에 진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할 때도 뚝심 있는 투자로 인도시장을 지키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TDF시장 경쟁력 강화
이병성은 국내 TDF(타깃데이트펀드)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기준 국내 TDF시장에서 40% 넘는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제로인 펀드닥터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전체 TDF 설정액 8조935억 원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가 3조5116억 원을 보이며 점유율 43%를 보였다.

2022년 초와 비교해 1조5천억 원 이상 수탁고를 늘리며 2위와 차이를 두 배 넘게 벌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상품은 수익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TDF 시리즈 가운데 2025, 2030, 2035, 2040, 2045에서 ‘미래에셋전략배분TDF’가 2022년 말 기준 3년, 5년 장기 수익률 1위에 올랐다.

경쟁사 대비 낮은 수수료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 운용사들은 TDF를 자체 운용하는 방식과 위탁 운용하는 방식 등 2가지 형태로 운용하고 있는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DF 도입 초기부터 자체 운용을 고수해 수수료를 낮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가 운용하는 해외펀드를 담는 모자(母子) 구조를 통해서도 TDF상품 비용을 크게 낮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모자구조를 통해 TDF 상품 보수가 자 펀드에서 한 번만 발생한다.

하지만 경쟁사는 다른 해외운용사 펀드를 TDF상품에 담아 운용수수료가 이중으로 발생하는 재간접 펀드구조로 TDF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TDF 상품은 장기간 운용되는 만큼 얼마나 수익을 내느냐와 함께 어느만큼 보수비용을 낮출 수 있느냐도 경쟁력에 주요한 요인으로 평가된다.

TDF시장은 2022년 도입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폴트옵션은 노동자가 자신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한 운용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한국보다 먼저 디폴트옵션을 도입한 미국을 보면 미국 연금시장은 2006년 미국식 디폴트옵션을 도입한 이후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고용노동부는 2022년 7월 디폴트옵션 시행 이후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적격상품 1차와 2차 심의를 거쳐 모두 259개 상품을 승인했는데 이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 상품이 130개 포함됐다. 전체 운용사 가운데 100개가 넘는 상품 승인을 받아낸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다.

TDF상품 역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96개의 승인 상품에 이름을 올리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안전보건경영 강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6월27일 국내 운용사 가운데 최초로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병성과 최창훈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병성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선포식에서 안전보건 목표 및 경영방침을 선언하고 회사 안전보건경영 주요 과제 및 방향을 공유했다. 안전을 경영의 핵심가치 중 하나로 선정하는 동시에 선두적 안전보건체계 구축과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를 다짐했다.

단순한 안전보건활동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척도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안전보건활동에 지속적 투자를 이어가기로 했다.

안전보건경영은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고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반영하는 등 사업주가 자율적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경영활동을 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안전보건경영은 중대산업재해 ‘제로’ 달성, 중대시민재해 ‘제로’ 달성을 복표로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선임
이병성은 2021년 11월3일 인사에서 최창훈 부회장과 함께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당시 인사를 놓고 혁신과 성장 가속화를 위해 세대교체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당시 인사를 통해 부문대표의 권한과 책임도 명확히 했다. 총괄임원의 책임과 권한을 부문대표에게 크게 이양하고 부문대표에 해당 사업부문의 최종 의사결정권을 부여했다.

조직 역시 6총괄 6부문대표 18부문장 체제에서 5총괄 23부문대표 체제로 개편해 부문대표에 힘을 실었다.

당시 미래에셋자산운용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병성을 대표이사로 추천하며 “이병성 후보자는 20년 이상 미래에셋 계열사에 근무한 영업 마케팅 전문가로 회사의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플랫폼사업부문장으로 일하며 경쟁력을 높인 점도 평가 받았다.

임추위는 “이병성 후보자는 2021년 1월에는 투자플랫폼사업부문장으로서 당사의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에 기여했다”며 “후보자가 보유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이 안정적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돼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전
이병성은 1992년 12월 은행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약 7년 동안 은행원으로 일한 뒤 2000년 초 미래에셋그룹에 합류했다.

당시 주로 주요 고객들의 자산을 관리해주는 PB(프라이빗뱅커)업무를 맡았는데 1990년대 말 미래에셋그룹이 출범한 뒤 고객 자금이 미래에셋 펀드로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 이직을 결심했다고 한다.

미래에셋은 1998년 박현주펀드가 히트를 치며 단숨에 위상이 높아졌는데 이에 따라 당시 많은 시중은행 PB들이 미래에셋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병성 외에 이상걸 전 미래에셋 대표,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 등이 은행 PB 출신이다.

2000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10년 동안 아시아선수촌지점장, 삼성역지점장, 영업부장 등을 거치며 국내 펀드시장의 본격적 개화기를 함께 했다.

당시 국내 금융시장은 박현주펀드를 시작으로 펀드투자 붐이 일며 ‘저축에서 투자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질 때인데 이병성은 언론 기고 등으로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탰다.

이병성은 2005년 6월부터 1년 동안 한국경제신문에 2주에 한 번씩 ‘금주의 투자전략’ 칼럼을 썼다.

이병성은 당시 칼럼을 통해 분산투자, 장기투자 등 펀드투자의 장점을 설명하며 펀드의 대중화 흐름에 기여했다.

국내 펀드시장은 주식형펀드 기준 설정액 규모가 2000년 4조 원대에서 2007년 100조 원을 넘어설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

미래에셋은 2007년 기준 전체 주식형펀드의 70% 가량을 담당할 정도로 국내 펀드시장 확대에 선봉에 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걸어온 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97년 7월 미래에셋벤처캐피탈이 중심이 돼 출범했다.

1998년 12월 국내 1호 자산운용사 설립 및 등록을 마친 뒤 국내 최초 뮤추얼펀드인 '박현주 1호펀드'를 선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2년 계열사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합병하면서 덩치를 키웠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2004년 2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당시 시장에 나온 세종투자신탁운용과 SK투자신탁운용을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존의 정통 주식형 펀드 운용을 맡고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부동산·채권·사모펀드(PEF) 등 대체투자 부문의 운용을 맡았다.

미래에셋운용자산운용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의 합병을 두고 "금융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경영 효율성 증대와 상품 라인업 다양화 및 운용규모 대형화를 위한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타이틀을 다수 보유한 자산운용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4년 6월 국내 최초 부동사 펀드를 출시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국내 최초 사모투자펀드(PEF, 소수의 투자자가 특정 기업의 주식을 대량 인수해 경영에 참여하는 펀드)를 내놨다.

2007년 2월에는 국내 최초의 해외부동산 펀드를 출시했으며 2009년에는 자산운용 업계 최초로 해외투자 인프라펀드(SOC)를 내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3년 12월 국내 최초로 해외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2007년과 2008년에는 영국, 인도, 브라질, 미국 법인을 출범시키면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만 현지 자산운용사, 캐나다 및 호주의 ETF(상장지수펀드) 전문 운용사 등도 인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혔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 이병성 대표(왼쪽 일곱 번째)가 2022년 6월27일 서울 미래에셋자산운용 본사에서 열린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에서 최창훈 부회장(왼쪽 여덟 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ETF시장 확대, TDF시장 점유율 수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특히 국내 ETF시장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위인 삼성자산운용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ETF시장을 양분하는 양대 산맥으로 평가되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삼성자산운용의 점유율을 앞선 적은 한 번도 없다.

ETF는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힘을 주고 있는 사업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경쟁이 나날이 더 치열해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삼성자산운용을 잡는다면 그룹 내 이병성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체적으로도 국내 ETF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를 가능성을 낮지 않게 바라보고 있다.

이병성은 2023년 3월 취재진과 만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 중심으로 ETF 상품을 구성하고 있다”며 “올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금리가 잡혀 장이 상승세로 돌아선다면 충분히 점유율 1위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3년 들어 2022년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채권형 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3년 들어 3월23일까지 신규 ETF 4종을 상장했는데 ‘TIGER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TIGER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TIGER25-10회사채(A+이상)액티브’ ‘TIGER25-10회사채(A+이상)액티브’ 등 모두 채권형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1년에는 국내 시장에 21개 상품을 상장했다. 2021년 신규 ETF를 20개 넘게 출시한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23개 상품을 상장한 삼성자산운용 등 둘 뿐이다.

ETF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서는 기존 상품의 효율적 운용 만큼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차별화한 신규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2023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순이익 확대 흐름을 이어가는 것도 이병성의 주요 과제로 평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에도 사상 최대 순이익 기록을 이어갔지만 그룹 계열사 지분법이익 덕을 크게 봤다.

2022년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1058억 원으로 2021년 2129억 원에서 절반가량 줄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영업이익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내 주식시장 회복 등 투자심리 개선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국내 주식시장은 2023년 3월 기준 글로벌 주요 은행의 유동성 위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증권업계에서는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3년 들어서도 3월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직전까지는 2022년과 비교해 투자심리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 평가

배려의 리더십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상대방이 힘들어하거나 불편한 걸 보면 함께 불편함을 느끼는 성격으로 상대방과 오해가 생기면 이 역시 그 자리에서 바로 풀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오랜 기간 영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이 몸에 배었고 이에 따라 어느 순간부터 ‘배려하며 살자’를 좌우명처럼 여기게 됐다고 한다.

모교인 충남 예산고등학교의 교훈 ‘내 갈 길은 내 힘으로’를 잊지 않고 남에게 의지하기보다 자신의 힘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병성은 예산고등학교 18회인데 예산고등학교가 시골에 생긴 지 얼마 안 된 고등학교인 만큼 자립심을 강조했다고 기억한다.

근면 성실한 리더십도 강점으로 꼽힌다.

2005년 업무에 치이는 상황에서도 업무를 마치고 언론사에 투자관련 글을 꾸준히 기고했다. 2005년은 국내 펀드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던 시기로 당시 이병성은 너무 바빠 점심을 거를 때가 허다했다고 한다.

당시 2주에 한 번씩 글을 썼는데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시장 상황을 그때그때 반영해 새로운 펀드 투자전략을 제시하느라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2005년 미래에셋증권 삼성동지점에서 일할 때부터 헬스를 시작한 뒤 꾸준히 헬스를 통해 몸 관리를 하고 있다.

당시 경기 일산에서 서울 삼성동까지 출퇴근을 했는데 이동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자 차가 많지 않은 새벽 5시에 집을 나섰다. 출근 뒤 남는 시간을 쓰기 위해 하루 한 시간씩 헬스를 시작한 것이 습관이 돼 헬스를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등산을 좋아해 산도 자주 탄다.

주량은 요즘 소주 도수 기준으로 한 병 정도다. 원래 술을 거의 못 마시는 편인데 영업을 하다 보니 늘었다고 한다.

고객을 제1가치로 꼽는다. 고객이 살아야 미래에셋이 살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일을 한다.

2008년 미래에셋증권에서 일할 때 미국발 금융위기에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 수익률이 크게 낮아지자 고객들에게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이외의 펀드를 권해 고객 수익률을 방어하는 전략을 쓰기도 했다.

당시 직원들에게 “고객이 살아남아야 나중에 미래에셋 계열사 펀드를 권유할 수 있다. 고객들이 미래에셋 펀드랑 같이 침몰하면 나중에 미래에셋 펀드가 좋아져도 권할 수가 없다”며 환매를 적극 추진했다.

결국 이를 통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었고 향후 미래에셋에서 좋은 상품이 나왔을 때 이를 수월히 권유했다고 한다.

학창시절부터 금융에 관심이 많아 대학에서도 경제학을 전공하고 자연스레 은행에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사건사고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 관련 브룩필드자산운용과 법적 다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9월26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 협상과 관련해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에 중재를 신청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5월 IFC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뒤 2천억 원의 이행보증금을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에 지급했다.

인수가 불발된 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보증금 반환을 요구했으나 브룩필드가 거부해 법적 다툼에 들어가게 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브룩필드가 역외거래를 요구하며 세금을 회피하려 했으며 이 과정에서 협상이 결렬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브룩필드는 “매각 협약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계약상 의무 불이행 때문에 해지됐다”며 “브룩필드가 실행하려던 역내거래는 2016년 IFC를 인수한 이래 한국 과세당국에 상당한 세수를 제공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미국 호텔 인수계약 관련 소송에서 중국 안방보험 상대로 최종 승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1년 12월9일 미국 호텔 인수계약과 관련해 안방보험(현 다자보험)과 벌인 소송의 1심 판결에 이어 주 대법원 판결에서도 승소했다.

2021년 3월5일 중국 안방보험을 인수한 중국 다자보험은 미국 델라웨어주 대법원에 미래에셋을 상대로 항소를 제기했는데 미래에셋이 이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승소한 것이다.

소송은 미래에셋그룹이 중국 안방보험과 미국 내 15개 호텔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2019년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미국 내 주요 거점에 위치한 호텔 15개를 인수하기로 안방보험과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으로 580억 달러(7천억 원)가량을 납부했다.

미래에셋그룹과 안방보험의 호텔 매매거래는 2020년 4월17일에 종결될 예정이었는데 미래에셋그룹은 실사 과정에서 안방보험이 거래 종결을 위한 선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을 인지하고 2020년 5월3일 매매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안방보험은 미래에셋그룹이 정당한 사유 없이 매매계약을 해지하려 한다며 2020년 4월27일 미래에셋그룹을 상대로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0년 12월1일 안방보험이 제기한 소송의 1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고 이후 델라웨어주 대법원이 진행한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델라웨어주 대법원은 매수인(미래에셋)의 동의 없이 호텔 폐쇄 및 직원 해고 등 영업의 극적인 변화를 취한 매도인(안방보험)의 조치가 통상영업확약(Ordinary Course of Business)을 위반했음을 이유로 매수인의 계약해지를 인정한 델라웨어주 형평법원 1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로써 미래에셋은 매매계약금(5억8200만 달러) 전액과 이자를 반환받을 권리를 확보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병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 이병성 대표가 2022년 8월2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코리안리빌딩에서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사장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1992년 12월 보람은행에 입행해 사회생활을 시작해 기획업무 PB업무 등을 담당했다.

보람은행과 하나은행 합병에 따라 1998년부터 하나은행 PB로 일했다.

2000년 3월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직해 아시아선수촌지점장, 삼성역지점장, 영업부장 등을 거쳤다.

2011년 1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기관마케팅본부장 등을 맡다 2013년 11월 상무보로 승진했다.

2015년 12월 상무(투자솔루션2부문), 2018년 11월 전무(투자플랫폼사업부문), 2021년 초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그해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가 됐다.

2023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 학력

충남 예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에서 국제경제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딸은 한국은행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상훈

◆ 기타

2022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보수로 5억6400만 원을 받았다. 보수는 급여 4억6200만 원, 상여 1억 원으로 구성됐다.

어록


“미래에셋은 ‘고객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과 같이 가기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있다.” (2023/03/08, 비즈니스포스트 기자와 만나 미래에셋의 핵심가치를 묻는 질문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실패는 할지언정 경험은 남는다는 혁신자의 정신으로 쇄빙선이 돼 앞으로도 한국 자본시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2/12/01, 머니투데이 주최 ‘2022 대한민국 펀드대상’에서 베스트자산운용사에 선전된 뒤 수상소감에서)

“장기투자하는 연금의 특성상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동시에 자산배분 차원에서 국내를 넘어 전세계 시장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미래에셋은 투자자에게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한 포트폴리오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서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겠다.” (2022/05/24,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앞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투자하는 펀드와 ETF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2/02/15, 펀드평가사 KG제로인 주최 ‘2022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뒤 수상소감에서)

“투자자는 스스로 공부하고 판단할 수 있는 투자 감각을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상에 나쁜 상품은 없다. 창구 직원이 제공하는 자료와 이메일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시장에서 주목 받는 종목이나 업종을 수시로 체크해 투자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2022/01/10,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최고의 투자 스킬’을 묻는 질문에)

“적절한 시간 분산 투자와 해외로 분산 투자도 일정 부분 병행하는 것이 잔파도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다.” (2006/04/24, 미래에셋증권 삼성역지점장 시절 한국경제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해외펀드는 국내펀드보다 세제혜택에서 불리하고 해당 국가에 대한 정보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전체 펀드투자 금액 중 해외펀드 비중을 30% 이내에서 조절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2006/03/30, 미래에셋증권 삼성역지점장 시절 해외펀드 판매 급증 흐름과 관련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단기간에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수단은 없다. 목표수익률을 높게 잡았다면 주식형펀드 같은 위험 자산을 어느 정도는 편입시킬 수밖에 없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위험 자산에 투자하려면 ‘중·장기 투자’란 철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험의 관리엔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005/06/07, 미래에셋증권 아시아선수촌지점장 시절 한국경제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고객들이 피델리티 상품이라고 무조건 선호하지는 않는다. 피델리티가 주가가 꾸준히 오른 해외에서 30년 간 우수한 실적을 냈지만 주가 등락이나 변동폭이 심한 국내에서도 좋은 실적을 낼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 고객의 반응이다.” (2001/07/29, 미래에셋증권 과장 시절 세계 무츄얼펀드 미국 피델리티의 한국 진출과 관련해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