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30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전기자동차팀(MIT EVT)과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오토바이 공동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전기자동차팀(MIT EVT)에서 직접 설계하고 개발한 오토바이 이미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MIT EVT는 수소오토바이를 직접 설계하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수소연료전지파워팩 모듈 DM15를 적용하기로 했다.
DM15는 가볍고 높은 안전성을 갖춘 수소연료전지파워팩 모듈로 최대 1.5kW의 출력을 낼 수 있고 장시간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형태로 활용(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드론 기체는 물론 다양한 지상모빌리티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MIT EVT는 더 많은 기업들이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육상모빌리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오토바이 설계에 대한 기술(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 제외)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기로 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 외에도 DM15의 성능과 내구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분야와 파트너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