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노소영, SK그룹 회장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에 '30억 배상' 청구 소송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3-27 16:57: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거액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7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노 관장 측은 김 이사장을 상대로 하는 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소영, SK그룹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동거인 김희영에 '30억 배상' 청구 소송
▲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2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노 관장 측은 위자료 소송을 제기한 이유로 김 이사장이 노 관장과 최 회장의 혼인 생활에 파탄을 초래했고 그로 인해 노 관장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은 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은 현재 최태원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노 관장은 2022년 12월 최 회장과의 이혼소송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다. 최 회장이 소유한 SK 주식을 재산분할에서 제외한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1심 재판부는 “노 관장이 해당 지분 형성과 유지, 가치 상승 등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로 1억 원, 재산분할 몫으로 665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은 SK 보통주 1297만5472주(지분 17.5%)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지분 가치가 약 2조8천억 원에 이른다.

노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 장녀로 1988년 9월 최태원 회장과 결혼해 세 자녀를 뒀다. 그러나 최 회장은 2015년 혼외 자녀 존재를 알리며 노 관장과 이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 뒤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합의하지 못했고 2018년 7월 이혼 소송 절차에 들어갔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