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수변 랜드마크로 재조성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3-20 17:3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 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수변 랜드마크로 재조성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건설해 문화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지는 도심문화공원으로 재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여의도공원 안에서 바라본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서울시>
[비즈니스포스트]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건설해 문화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지는 도심문화공원으로 재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18일 독일 함부르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시설인 ‘엘프필하모니’를 방문한 자리에서 여의도공원 재구조화 사업 비전과 계획을 발표했다.

엘프필하모니 콘서트홀은 1966년 지어진 오래된 붉은 벽돌의 카카오 창고를 얼어붙은 파도 형상으로 리모델링해 2017년 개관했다. 파격적 디자인으로 랜드마크 건물로 자리잡으며 도시경관을 바꾼 수변 도심개발 성공사례로 꼽힌다.

여의도공원은 약 22만9539㎡(약 7만 평) 규모로 도심 중심지역에 위치한다. 하지만 주변지역과 단절돼 공원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서울시는 여의도 공원 내부를 새롭게 조성하는 단기사업과 여의도 동쪽과 서쪽을 포함 주변지역을 여의도공원을 중심으로 연결하는 장기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우선 단기사업에서는 여의도공원에 수변 문화시설로 제2세종문화회관과 도시정원을 조성한다. 

제2세종문화회관에는 대공연장(2천 석)과 소공연장(400석), 앞으로 여의도에 건설할 서울항 이용객 및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문화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2세종문화회관 사업을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반기 안에 사전 디자인 공모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이밖에도 여의도공원에 여의도 도심 국제금융지구와 연결되는 다목적 잔디광장 등 문화 녹지광장을 만든다. 샛강과 연계된 기존 생태숲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생태공원도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공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으로 서울 도심에 균등하게 공연장이 위치하게 된다”며 “여의도공원 제2세종문화회관이 문화균형발전 및 교류의 거점이 되고 여의도의 도심 역할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