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400만 원대로 올라섰다.
미국 은행 위험이 줄어들어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17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 미국 은행 위험이 줄어들어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7일 오후 4시0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6.02% 오른 3464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82% 오른 228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4.81% 상승한 44만2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24%), 에이다(2.21%), 폴리곤(5.14%), 도지코인(6.56%), 솔라나(3.80%), 폴카닷(4.66%), 시바이누(2.88%)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대부분의 주요 가상화폐는 상승세를 보인다”며 “시장의 낮은 유동성과 높은 매수 압력이 시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가상화폐 시세 상승이 은행 위험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가상화폐 시세 상승은 1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재무부가 은행의 시스템적 위험을 줄인 250억 달러(약 32조5900억 원)의 특별 자금 조달 덕분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