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200만 원대에 머물렀다.
스위스 은행이 파산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 16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스위스 은행이 파산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6일 오전 8시3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4% 오른 3271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12% 내린 221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01% 상승한 41만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89%), 에이다(-4.20%), 폴리곤(-4.53%), 도지코인(-4.90%), 솔라나(-5.84%), 폴카닷(-4.14%)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1.98%)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종종 어려움에 처한 크레디트스위스에 관한 우려로 촉발된 유럽은행 붕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며 2만45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스위스의 거대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는 최근 5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으며 최대 투자자인 사우디 국립은행이 자본을 투자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주가가 급락했다.
코인데스크는 “스위스 국립은행이 크레디트스위스에 “필요하다면 유동성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뒤에야 주가 급락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