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3%대 하락, 미국 연준의장 매파적 발언에 긴축 우려 커져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3-08 08:39: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7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57%(2.88달러) 하락한 배럴당 77.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3%대 하락, 미국 연준의장 매파적 발언에 긴축 우려 커져
▲ 7일 국제유가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영향을 받아 3%대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5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35%(2.89달러) 내린 배럴당 83.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미 연준의 긴축 속도에 관한 경계감이 높아진 영향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추가적으로 긴축정책이 필요하다는 뜻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더 좋게 발표됐고 이에 따라 최종 금리 수준이 당초 예상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 파월 의장은 이날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김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의 영향을 받아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성향이 강화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유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요 6개 나라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전날보다 1.22% 오른 105.627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달러화 가치는 유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방향성을 보인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 보니, 호실적 '방산주' 웃고 밸류업 '금융주' 울고
이선정 CJ올리브영 해외시장 확대에 온·오프 연계전략 집중, 정세 외풍 야속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