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앞두고 사외이사 1명이 돌연 사임의사를 표했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벤자민 홍 사외이사는 최근 KT 이사회에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벤자민 홍 KT 사외이사가 최근 사임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홍 이사는 라이나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22년 3월 KT 사외이사로 선임돼 당초 임기는 2025년 정기 주주총회 때까지였다.
수용 여부는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홍 이사의 사임 절차는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홍 이사의 사의가 받아들여지면 현재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7명으로 모두 9명인 KT 이사회는 8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KT 이사회는 원래 10명으로 구성돼 있었지만 올해 1월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비서관을 지냈던 이강철 전 사외이사가 임기 1년여를 남겨두고 중도 사임했다.
홍 이사가 물러나면 3월 말에 열리는 KT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해야 할 사외이사도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강충구, 표현명, 여은정 KT 사외이사의 임기는 이번 주주총회까지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