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여명희 CFO(최고재무책임자) 겸 CRO(최고위험관리책임자)를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LG유플러스는 3월17일 제27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여 CF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리기로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사내 이사로 여명희 CFO가 추천됐다. |
LG유플러스는 “여 CFO는 LG유플러스 경리담당, 회계담당, 경영기획담당 등의 경력을 지니고 있어 재경/재무관리 전문성이 뛰어나고 오랜 기간 LG유플러스에 재직하면서 풍부한 업무경험과 내외부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축적했다”며 사내이사 추천이유를 설명했다.
여 CFO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LG그룹 임원인사에서 CFO로 발탁되며 4대 그룹 최초 ‘여성 CFO’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인물이다.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안이 최종 확정되면 LG유플러스의 여성 최초 사내이사란 타이틀도 얻게 된다.
사외이사로는 윤성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엄윤미 도서문화재단씨앗 등기이사가 선임됐다.
윤 교수는 미국 UCLA 경영대학원 교수, KB캐피탈 사외이사,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외이사로도 일하고 있다.
엄 이사는 맥킨지컨설팅과 이곤젠더 서울사무소, 씨프로그램 등을 거쳤다. 카카오앰팩트재단과 아산나눔재단, 도서문화재단씨앗 등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