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100만 원대에 머물렀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지난해 벌어진 가상화폐 시장 손실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 21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국제 결제 은행(BIS)이 지난해 벌어진 가상화폐 시장 손실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1일 오전 8시3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5% 오른 3188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4% 오른 218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12% 하락한 40만4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05%), 도지코인(0.18%), 솔라나(3.74%), 폴카닷(0.05%), 아발란체(3.83%)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0.02%), 폴리곤(-1.66%)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은 20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테라와 FTX 사태로 발생한 손실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5월 테라 붕괴로 가상화폐 시장에서 4500억 달러(약 583조 원) 이상이 사라졌고 11월 FTX가 파산한 뒤에는 2천억 달러(약 259조 원)가 손실됐다.
국제결제은행은 “대형 투자자들이 중소 투자자들을 희생시키면서 이익을 얻었을 수 있다”며 “가격 패턴은 대규모 투자자들이 급격한 가격 하락 전에 자산을 소규모 투자자에게 매각할 수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