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정환 노터스 대표(왼쪽에서 3번째)와 이영근 스틸코 한국지사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13일 동물용품 세척·살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노터스> |
[비즈니스포스트] HLB(에이치엘비)그룹 계열사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노터스가 동물 관련 의료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장비를 국내에 공급한다.
노터스는 13일 이탈리아 의료기기업체 스틸코와 동물용품 전문 세척·살균장비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장비는 병원과 기업 등에서 동물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사용된다.
노터스는 비임상 수탁사업과 함께 실험실 컨설팅사업을 하면서 시설 구축, 실험장비 세팅 및 유지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정환 노터스 대표는 "이번 스틸코와의 계약에 이어 계속해서 해외 고품질 의료장비회사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해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니즈에 맞는 장비를 공급하고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노터스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전환에 발맞춰 사업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송도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수의사 교육연수 프로그램의 대상 범위를 향후 중국 수의사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다른 HLB그룹 계열사 HLB생명과학과 함께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을 반려견 유선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