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금융당국이 바이낸스와 관련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14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이 바이낸스와 관련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4일 오전 8시2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5% 오른 2828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1% 내린 195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6.54% 하락한 38만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45%), 에이다(-1.21%), 폴리곤(-4.00%), 솔라나(-2.84%), 폴카닷(-0.94%)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0.47%), 트론(2.8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화요일로 예정된 다음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기다리며 1.4% 하락한 2만1640달러로 새로운 주를 시작했다”며 “비트코인은 2월에 약 9% 하락하며 1월 급등으로 얻은 이익의 4분의 1을 잃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금융당국이 스테이블코인 발행 중단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뉴욕 금융서비스부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팍소스에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뉴욕 금융서비스부는 “팍소스와 바이낸스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며 “해결되지 않은 일이 있어 발행 중단 명령을 했다”고 발표했다.
팍소스는 “21일부터 금융당국의 지시에 따라 새로운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중단한다”며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바이낸스와의 관계는 끝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