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카이스트가 13일 대전광역시 KAIST 본원에서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사진 왼쪽)과 이승섭 카이스트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로보틱스 인재양성 프로그램'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카이스트와 손잡고 로봇 특화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카이스트는 13일 대전시 카이스트 본원에서 ‘삼성전자 로보틱스 인재양성 프로그램’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과 이승섭 카이스트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로보틱스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로봇 연구를 선도할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 프로그램은 채용연계형 석사 과정으로 삼성전자와 카이스트는 2023학년도부터 이 과정을 이수할 장학생을 매년 10명 선발한다. 심화된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할 수 있는 로보틱스 관련 커리큘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
학생들은 재학 기간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 등 산학장학금을 지원 받고 학위 취득과 동시에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삼성전자 현장실습, 로봇학회와 해외 전시회 참관 기회도 제공받는다.
전경훈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로봇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로봇 분야에 전문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며 “로봇을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부총장은 “최근 미래산업인 로봇 관련 기술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관련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으며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걔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