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고용량 '더 오래가는 효과' 임상으로 입증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2-03 10:29: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 고용량 제제가 기존보다 더 긴 지속시간을 보인다는 것을 임상을 통해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3일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미국 제품이름 주보)'가 미간주름 환자 대상 고용량 임상2상에서 장기지속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중간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고용량 '더 오래가는 효과' 임상으로 입증
▲ 대웅제약은 3일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가 고용량에서 장기지속 효과를 보이는 것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65세 미만 미간주름 중등도·중증 이상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에볼루스는 기존 주보 20유닛보다 용량을 2배 가량 늘린 40유닛을 투여하고 6개월 동안 미간주름 개선효과를 관찰했다.

시험결과 고용량 40유닛을 투여했을 때 미간주름 개선이 6개월 또는 26주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20유닛의 지속시간은 3~4개월이다.

고용량 보툴리눔톡신 투여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도 입증됐다.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으로 고용량 주보가 장기 시술 옵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증명된 만큼 환자들의 편의성과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에볼루스의 고용량 투여 임상에서 도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캐나다 등 대형 보툴리눔톡신시장에서 마케팅을 펼칠 것이다"며 "지속적인 임상을 통해 나보타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고 글로벌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