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감원장 이복현 "손태승 문책경고 징계취소 소송은 개인이 결정할 일"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3-01-18 16:01: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징계취소 행정소송은 개인이 결정할 일이라고 했다.

이 원장은 18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중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라임펀드 사태 행정소송 제기 여부를 두고 “개인적 의사 표명에 관해서 뭐라고 말하는 것이 조심스럽다”며 “손 회장 개인이 어떤 법률적 이슈를 결정하는 것은 본인이 선택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0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태승</a> 문책경고 징계취소 소송은 개인이 결정할 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징계취소 소송은 손 회장이 결정할 일이라고 봤다.

그러나 우리은행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것에 관해서는 다음 회장이 결정할 일이라고 했다. 

이 원장은 “기관으로서 소송 주체는 우리은행이 될 텐데 이는 우리은행 이사회 및 은행 측에서 결정할 문제다”며 “차기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이사회가 (행정소송 제기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공정해 보인다”고 말했다. 

라임펀드 사태는 2019년 7월 펀드회사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는 방법으로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어나며 펀드런(대규모 환매) 위기에 몰리자 결국 펀드 환매 중단이 벌어진 사건을 말한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2022년 9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에 과태료 72억1천만 원을 부과했다. 

우리은행은 라임펀드 판매 사태로 투자자들에게 원금 전액을 배상하게 된 데 따라 2022년 2월 라임자산운용과 신한투자증권에 647억 원 규모의 구상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우리은행이 행정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구상권 청구 소송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