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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8%, 국민의힘 지지층의 당대표 나경원 1위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3-01-11 09: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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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감소해 30%대로 내려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층 및 보수성향 유권자들은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보냈다.
 
[한길리서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38%, 국민의힘 지지층의 당대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9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나경원</a> 1위
▲ 한길리서치가 11일 발표한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8%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월10일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열린 '2023년 과학기술인ㆍ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한길리서치가 11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38%, 부정평가는 58%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직전 조사(2022년 12월21일 발표)보다 긍정평가가 3.8%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1.9%포인트 상승했다. 직전 조사에서 6개월 만에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0%를 넘었다가 다시 30%대로 내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40대의 부정평가가 72.6%로 가장 높았고 30대 67.2%, 18~29세 66.3%, 50대 55.9% 등으로 집계됐다. 6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 55.7% 부정평가 41.5%였다. 

지역별로는 호남권의 부정평가가 7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충청권 62.9%, 인천·경기 61%, 서울 57.2%, 부산·울산·경남 51.9% 순이었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가 54%로 부정평가(41.4%)를 앞섰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6.4%였으며 보수층에서는 긍정평가가 62%로 부정평가(35.7%)보다 높았다. 진보층의 부정평가는 88.1%였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대표로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유승민 전 의원이 3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15%, 안철수 의원 11.4%, 김기현 의원 8.8% 등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나경원 부위원장 30.7%, 김기현 의원 18.8%, 유승민 전 의원 14.6%, 안철수 의원 13.9% 등 이었다. 정치성향별 보수층에선 나경원 부위원장 25.5%, 유승민 전 의원 22.2%, 김기현 의원 13.8%, 안철수 의원 12.8% 등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선거제도를 소선거구제에서 중대선거구제로 바꾸자는 주장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엔 소선거구제 유지 54.3%, 중대선거구제 도입 27.1%, 잘모름 및 무응답 12.6%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3.7%, 더불어민주당 29%로 집계됐다. 지난달조사보다 국민의힘은 4.7%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2%포인트 상승했다.

지지정당 없음은 27.2%, 정의당은 4.2%였다.

이번 조사는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무선 ARS여론조사(89%)와 유선 전화면접(11%)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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