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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서울 KT 광화문 사옥에서 KT와 금융회사 7곳은 김형욱 KT 플랫폼기획실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클립(CLiP) 스마트카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KT가 카드회사 및 은행 7군데와 스마트카드사업 협력을 위해 손잡았다.
KT는 4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모두 7개 금융회사와 ‘클립(CLiP) 스마트카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회사는 롯데카드와 삼성카드, 하나카드, BC카드, 우리카드 등 카드사 5곳과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등 은행 2곳이다.
KT와 금융회사들은 클립 스마트카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새로운 핀테크사업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클립 스마트카드는 여러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회원카드 등의 기능을 하나로 합쳐 이용할 수 있는 카드 서비스다.
이용자는 일반 신용카드 모양과 비슷한 클립 스마트카드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미리 등록해놓은 카드 가운데 구매조건이 가장 유리한 카드를 결정할 수 있다. 클립 스마트카드는 실물 형태로 된 카드기 때문에 결제를 위해 따로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KT와 국내 금융사들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함께 만들게 됐다”며 “기존 결제서비스의 한계를 넘을 수 있는 결제수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