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100만 원대에 머물렀다.
영국 가상화폐 채굴기업이 구제금융을 받아 파산 신청을 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29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영국 가상화폐 채굴기업이 구제금융을 받아 파산 신청을 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9일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7% 내린 2105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32% 내린 151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40% 하락한 31만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57%), 도지코인(-4.99%), 에이다(-4.90%), 폴리곤(-3.33%), 다이(-0.39%), 트론(-0.58%), 폴카닷(-4.7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31일 비트코인 종가는 4분기 하락 끝을 표시할 것이며 악몽같은 약세장이 될 수 있다”며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 수준이 바닥이라는 정서를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으로 발생한 유동성 위기 여파가 끝나지 않고 있다.
파산 위기를 겪고 있는 영국 가상화폐 채굴기업 아르고블록체인은 28일(현지시각) 1억 달러(약 1274억 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이 지원한다.
아르고블록체인은 갤럭시디지털의 지원으로 파산 신청은 피하게 됐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