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연말까지 고신용대출 상품의 신규 신청을 중단한다.
카카오뱅크는 19일 공지사항을 통해 “카카오뱅크 일부 대출 상품의 신규 신청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 카카오뱅크가 31일까지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 대출 업무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
중단업무 범위는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햇살론15를 제외한 신용대출이다.
이는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 대출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중단기간은 21일부터 31일까지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고객 대출 잔액 비중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뱅크는 금융당국에 연말까지 신용대출 잔액 가운데 중저신용고객 대상 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25%로 하겠다는 목표를 제출한 상태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11월25일 기준 중저신용고객 대출 잔액 비중이 24%를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저신용대출 금리 인하와 이자 지원 같은 노력을 통해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