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는 신풍제약 임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성상욱 부장검사)는 신풍제약 전무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 신풍제약 임원 구속기소, 비자금 57억 조성 혐의

▲ 16일 신풍제약 임원이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아 구속 기소됐다. 서울에 있는 신풍제약 본사. <연합뉴스>


A씨는 이미 사망한 장용택 전 신풍제약 회장, 의약품 납품업체 대표 B씨와 함께 신풍제약 비자금 조성 의혹에 연루됐다.

2011년 4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의약품 원재료 납품업체와 거래내역을 꾸며 비자금 57억 원을 조성하고 신풍제약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해 공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가 증거인멸을 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11월29일 구속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