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궁원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오창훈 토스증권 대표이사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24시간 FX 거래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토스증권 고객들에게 24시간 환율 정보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15일 오후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토스증권과 24시간 FX(외국환 매매) 거래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토스증권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한 24시간 환율 제공 및 거래 서비스 제공 △FX시장의 성장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안정적 시스템 구축 △24시간 환율 서비스를 통한 유리한 투자기회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특히 하나은행은 토스증권에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열리는 서울외환시장의 거래는 물론 은행의 환율 고시가 끝나는 심야 해외주식 거래 시간까지 24시간 FX 거래 서비스 및 실시간 역외 시장 환율을 제공한다.
이에 토스증권은 기존 시장가격과 차이가 있는 환율로 거래했던 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환율과 안정적 환전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24시간 FX 거래 확대를 통해 비대면 FX 전자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남궁원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은 “토스증권 등 다양한 금융회사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외환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향후에도 외국환 선도은행으로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