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의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콜롬비아, 베트남에 펙수클루의 품목허가 신청을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 대웅제약은 14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스클루' 품목허가 신청을 글로벌 10개 국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한국 허가 1년 만에 글로벌 10개 국가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브라질,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페루, 콜롬비아, 베트남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대웅제약은 2025년까지 세계 30개 국가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20개 국가에서 펙수클루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2023년에는 세계 최대 항궤양제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진출을 위한 품목허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펙스클루는 앞서 7월 국내에서 정식 출시됐다.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등을 적응증으로 허가받았다.
대웅제약은 펙스클루의 적응증을 확대하고 제형을 다양화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펙스클루 한국 출시와 해외 출시 일정의 차이를 최소화함으로써 해외에서 신약의 특허 만료기간을 최대로 확보할 수 있다"며 “내년에도 순차적 해외국가 승인 및 발매를 통해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