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2-12-14 1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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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온라인 전용 요금제 4종을 출시한다.
SK텔레콤은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개편한 '다이렉트 플랜'을 12월20일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14일 고객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전용 요금제 '다이렉트 플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와 비교해 가입 조건을 완화하고 요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약정에 가입된 고객이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며 온라인 요금제에 가입하려면 위약금을 납부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약정 승계 제도를 통해 위약금 없이 다이렉트 플랜에 가입할 수 있다.
또 다이렉트 플랜은 ‘요즘가족플랜’ 등 유무선 결합 상품 가입이 가능해 고객들의 요금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도 넓혔다. 다이렉트 플랜은 신규 출시하는 5G 요금제 3종과 LTE요금제 1종을 포함해 모두 11종으로 확대된다.
신규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는 3종으로 각각 △월 4만8천 원에 데이터 110GB(소진 시 최대 5M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48’ △월 5만5천 원에 데이터 250GB(소진 시 최대 5M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55’ △월 6만9천 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다이렉트5G 69’다.
다이렉트5G 55, 다이렉트5G 62, 다이렉트5G 69 요금제는 월정액 수준에 따라 스마트기기 요금 지원 우주패스, 웨이브(wavve), 플로(FLO) 등 구독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프로모션을 통해 스마트기기 할인과 단말 파손 보험 혜택도 무료로 제공한다.
기존 다이렉트5G 38은 데이터 제공량을 11GB로 확대한다.
LTE 요금제도 월 3만 원에 데이터 2.5GB(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는 ‘다이렉트LTE 30’을 새롭게 출시하는 등 고객의 요금 선택권을 확대했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온라인 요금제 개편이 고객들의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 이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요금 상품 출시를 통해 요금 경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