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200만 원대를 지켰다.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재정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보도가 나온다.
▲ 12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바이낸스가 재정이 건전하지 못하다는 보고서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2일 오전 8시4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8% 내린 2278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2% 내린 168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38% 하락한 37만85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28%), 도지코인(-3.98%), 에이다(-1.51%), 폴리곤(-1.82%), 폴카닷(-2.27%), 트론(-1.6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23%)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FTX 파산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계 캐나다인 창펑 자오가 운영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재정이 적신호를 보인다는 보도가 나온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2일 “감사 회사 마자즈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낸스 시스템의 내부 통제 품질과 정보 부족으로 투자자에게 거래소 재정에 관한 확신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바이낸스가 앞서 2년 동안 기업 개편을 진행하며 모회사가 밝혀지지 않은 데다 거래소 준비금 증명도 대출과 마진 계정을 통해 빌려준 자산을 제외한 97%가 담보로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