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중소기업 90% "내년 경영환경 어려울 것" 전망, 금융비용 부담 완화 원해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12-11 15:22: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중소기업 10개 가운데 9곳이 2023년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바라봤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41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담긴 ‘2022년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3년 경영계획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응답기업의 87.8%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나빠질 것으로 봤다.
 
중소기업 90% "내년 경영환경 어려울 것" 전망, 금융비용 부담 완화 원해
▲ 중소기업 10개 가운데 9곳이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나빠질 것으로 봤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의 61.5%는 내년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봤고 26.3%는 경영환경이 악화할 것이라 응답했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응답은 12.2%에 그쳤다. 

2023년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금융비용 부담 완화(68.8%)로 꼽혔다. 이어 판로 및 수출지원 확대(33.2%), 규제 개선(32.7%) 등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53.2%가 어려웠다고 대답했고 평이했다는 응답은 35.4%로 조사됐다. 어렵지 않았다는 대답은 11.6%로 집계됐다. 

경영이 어려웠던 이유로는 수요 위축(57.3%)과 금리 인상(42.7%), 인건비 상승(28.4%) 등으로 나타났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내년에도 복합경제 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3년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한 정부의 최우선 정책으로 금융비용 부담완화가 꼽힌 만큼 저금리 대출 전환 등 부채 연착륙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 보니, 호실적 '방산주' 웃고 밸류업 '금융주' 울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