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200만 원대를 유지했다.
금융위원회가 국내 가상화폐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체 가상화폐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 23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국내 자체 발행 가상화폐 현황 파악에 나섰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3일 오후 3시5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04% 오른 228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76% 오른 160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5.52% 상승한 37만6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4.37%), 에이다(2.72%), 도지코인(8.25%), 폴리곤(7.98%), 폴카닷(4.39%), 솔라나(12.21%)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1.99%)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이 다시 1만6천 달러 선을 넘어섰지만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다음 도미노가 무너지길 기다리며 위험지대에 남아 있다고 바라본다”고 보도했다.
금융위원회가 가상화폐 사업자들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36곳의 가상화폐 사업자에게 자체적으로 내놓은 가상화폐(코인)가 있는지를 묻는 질의서를 보냈다.
최근 세계 3위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FTX가 자체 발행한 가상화폐 FTT 유동성 문제로 파산하자 금융위가 국내 사태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