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전국 초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서울은 24%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2-11-23 11:55: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초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의 한국부동산원 매매자료 분석을 보면 2022년 1월~9월 전국 아파트 매매 24만3514건 가운데 초소형 아파트 거래는 2만7192건에 이르렀다. 이는 전체 거래의 11.2%에 해당한다.
 
전국 초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서울은 24%
▲ 아파트 거래에서 초소형 아파트(전용면적 40㎡ 이하)의 매입 비중이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시내 아파트. <연합뉴스>

초소형 아파트는 전용면적 40㎡(12.1평) 이하의 아파트를 의미한다. 초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이 10%를 넘어선 것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1~9월 기준) 이래 처음이라고 경제만랩은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23.9% △세종시 21.5% △충남 20.6% △대전 18.7% △제주 15.3% △충북 14.7% △인천 13.6% △강원 12.7% △경기 10.9% △광주 10.1%로 나타났다.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이었다. 2022년 1~9월 서울 아파트 거래 1만2722건 중 초소형아파트 거래는 3036건으로 전체의 23.9%였다. 

서울 지역을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종로구와 중랑구의 초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종로구 아파트 거래 175건 중 75건이 전용면적 40㎡ 이하로 전체의 41.1%였다. 중랑구도 전체 506건 중 208건(41.1%)이 초소형 아파트 거래였다.

다른 자치구들에서 초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은 △동작구 39.9% △동대문구 35.5% △영등포구 34.2% △금천구 31.9% △구로구 31.8% △중구 31.4% △강동구 30.2% 순서로 나타났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1인 가구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에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초소형 아파트로 관심이 쏠려 매입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