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 라임펀드 관련 우리금융 회장 손태승 '문책경고' 중징계 의결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11-09 15:55: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위원회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문책경고를 결정했다. 

금융위는 9일 오후 2시 정례회의를 열고 손 회장에게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중징계인 문책경고 제재를 결정했다. 
 
금융위, 라임펀드 관련 우리금융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0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태승</a> '문책경고' 중징계 의결
▲ 금융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정례회의를 열고 손 회장에게 라임펀드 사태 관련해 문책경고 제재를 결정했다. 

금융위는 손 회장 징계와 함께 우리은행에도 사모펀드 신규판매 3개월 정지 제재도 의결했다. 

우리은행은 9월21일 금융위로부터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72억1천만 원의 과태료를 처분 받은 지 한 달여 만에 또다시 제재를 받게 됐다. 

손 회장에 대한 금융위의 제재는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4월 문책경고 결정을 내린지 1년6개월만에 이뤄졌다. 당시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라임펀드와 관련해 소비자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부당권유 금지를 어겼다고 판단했다.

문책경고 제재가 확정되면서 손 회장은 내년 3월 임기를 마친 뒤 연임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경고 △문책경고 △직무정지 △해임권고 등 5단계로 나뉘며 문책경고 이상은 중징계로 분류돼 3~5년 동안 금융회사 임원 선임이 제한된다. 

다만 손 회장은 이번 징계와 관련해 징계취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손 회장은 금융당국의 다른 징계사안인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제재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2심까지 승소한뒤 현재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