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냉동기 보수 중 감전사고가 발생했다.
8일 SKC&C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20분 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위치한 SKC&C 판교 캠퍼스 A동 옥상에서 냉동기 보수작업 중 작업자가 감전을 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 SK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냉동기 보수작업 도중 감전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SKC&C의 판교 데이터센터 전경. < SKC&C > |
이 사고로 60대 작업자와 40대 작업자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작업자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스스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119 구급대가 출동해 구급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KC&C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혀주는 냉동기의 공조설비를 정기점검하는 중간에 발생했다.
SKC&C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작업자가 작업구간과 관련없는 전선을 건드려 불꽃이 튀면서 감전을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행히 작업자가 크게 다치지 않았고 이번 사고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 운영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