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씨티씨바이오가 남성 성기능 치료제의 임상에 성공해 품목허가를 추진한다.
씨티씨바이오는 24일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CDFR0812’의 임상3상에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유효성과 안전성 결과를 확인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씨티씨바이오는 24일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의 임상3상에 성공해 품목허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CDFR0812는 조루증 치료 성분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 치료 성분 실데나필의 복합제로 개발됐다.
각 성분을 단독 투여한 대조군과 비교해 질내 삽입 후 사정까지 이르는 시간(IELT)을 유의미하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대조군들과 견줄 정도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씨티씨바이오는 설명했다.
씨티씨바이오는 동구바이오제약과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해 CDFR0812의 국내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또 유럽과 미국 등에서도 추가적인 시험을 통해 허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당사의 기술력이 입증됐다"며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해 제품 출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