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2-10-12 10: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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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삼각지, 개봉, 길동역 부근을 고밀도복합개발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3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삼각지, 개봉, 길동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 서울시가 삼각지, 개봉, 길동역 부근에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사진은 대상지 선정현황 및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이번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공공주택 및 지역필요시설을 확충해 지역 사이 균형발전과 도심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직주근접이 가능한 서울의 역세권을 중심으로 입체적·복합적 개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용도지역을 변경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공공은 증가한 용적률의 절반을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 및 공공임대시설 등으로 확보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19년 공릉역 등지의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21개역에 23개소의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2021년부터는 사업 대상지 신청접수 방식을 상시 가능하도록 개선해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를 확대하고 있다.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통해 상시 신청·접수할 수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가 늘어나면서 시민의 관심과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며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침체된 역세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약자가 도시활동과 시설이용에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필요시설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